어제 케이루키즈 파이널에 다녀왔어요. 오늘 검색해보니 대상은 문댄서즈가 받았네요~ㅎ
아...근데 제가 사는곳과 너무 멀어서 오고가는 길이 힘들었네요ㅠ 그쪽 호선이 사람도 많고, 낮에 따뜻해서 좀 얇게 입고 갔더니 바람도 엄청 불더라구여.
전체적으로 공연은 참 좋았어요!! 생각지도 못한 기쁨도 누리구요..!!ㅎㅎ
렛츠락땐 '아~저분들도 렛츠락 가시는구나' 딱 보였는데, 광나루역에 도착하니 그런 사람이 한 명도 안 보이는거에요. 게다가 어둡고 분위기도 을씨년스러워서 '이거뭐야 사람들 거의 안 오는거 아니야?'했는데,
우려와는 달리 사람들이 제법 있었어요!
아무튼 그래도 앞쪽엔 대부분 키작은 분들이라 시야는 확보 되었다는거...동질감에 괜히 흐뭇~ㅎㅎ 렛츠락땐 그냥 포기하고 뒤에서 봤는데...ㅎㅎ 다 입장하니 제법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시간되니 바로시작.
하루 지나니 기억이 거의 리셋되서 순서가 헷갈리는데 일단 기억나는대로 대충 느낌만...ㅠㅠ;;
첫 게스트 오리엔탈 쇼커스! 트럼본 색소폰이 있어서 그런지 음악도 신나고 발랄해서 대중적인 느낌이었습니다. 보컬분 귀엽고 가창력 좋더라구요. 성량도 쩔고!! 팬서비스도 좋고, 관객호응도 좋았습니다.
뒤이은 첫 참가자 문댄서즈! 신나고 폭발적이고 하드한 사운드와 분위기! 에너지가 느껴지는 무대였습니다. 이런건 락페나 단독 콘서트에서 봐야 제맛일것 같은데 뭔가 조그마한 실내고, 여러 팬분들이 있는 자리라 관객들 반응이 노래 분위기에 비해 그렇게 크진 않았네요. 그래도 분위기 좋았습니다. 러시아인 두 분 계셨는데 굉장히 즐기면서 보시더라구요.^^
오가닉사이언스. 보컬이나 분위기는 재즈풍?이나 자이언티 느낌이 났는데 글렌체크처럼 기계로 일렉트로닉한 사운드도 내는 밴드였어요. 반주가 정박자로 가다가 갑자기 느려지고 하는 부분이 참 매력적이었네요. 베이스도 듣기 좋았고~ 근데 제 개인적인적인 느낌으로는 어제 무대는 반주와 보컬이 묘하게 어긋나는 느낌이...?그렇다고 보컬분이 못 하는 것도 아닌 것 같은데 뭔가 딱 합이 들어맞는건 아니었던것 같아요. 좀 아쉬운...
인플레이스. 보컬 목소리 완전 중성적이에요! 갑자기 너무 고운목소리 나와서 깜짝 놀랐네요. 뭔가 오디션프로에 나왔던 유승우 느낌도 났는데 그것보다 더 하이톤인듯한... 가창력이 좋은건 아니었던것 같은데 음색이 특색있었어요. 반주가 너무 큰건지 보컬의 성량이 부족한건지 목소리가 묻혔던게 좀 아쉬웠네요. 소년소년하고 발랄한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뒤에분은 뭔가 빙구미가 있다고 저런느낌 좋다는 말씀 하시더라는..ㅎㅎ
끝나니까 다들 우르르 나가더라는...헐...다 정준일님 팬분들이었어?;ㅁ;
레이브릭스. 드럼언니 엄청 예뻐요. 그 극세사같은 팔뚝으로 어떻게 드럼을 그리 파워풀하게 칠 수 있죠? 미스터리;;; 드럼 언냐가 메인급이라 그런지 다른 밴드와는 달리 앞쪽에 배치가 되었고 카메라도 드럼언냐 찍느라 바쁨ㅎㅎ나도 드럼언냐 보느라 노래가 잘 기억 안 나. 솔루션스와 비슷한 곡도 있었는데 꽤 신나고 대중적이라 인기많겠다 싶었어요. 보컬분도 안정적이고 쇼맨십도 있었구요.
이렇게 모든 참가자들의 무대가 끝났습니다. 투표는 레이브릭스 무대 끝나고 로비로 다시 나가서, 그곳에 배치된 각 밴드 이름이 적힌 상자에 티켓을 넣으면 되는거. 내맘 속 후보는 문댄서즈, 호아, 레이브릭스였는데 문댄서즈는 저희 취향기준엔 좀 하드해서 고민하다가 한 명은 호아를 하고 한 명은 레이브릭스에 투표하기로!ㅎ
그리고 기다리고 기대하던 마지막 게스트 글렌체크! 내가 글렌체크 두 곡 듣자고 이 곳에서 이때까지..ㅜ.ㅜ 앞에서 못 볼까봐 얼른 뛰쳐나가서 투표하고 왔는데 잉??사람들 다 어디갔대??;; 뒤에가 좀 비었더라구요;; 아무튼 그런 분위기속에서 글렌체크가 공연준비하러 왔어요!!
전체적으로 렛츠락때보다 프리한 복장. 얄쌍하고 키가 커서 뭐든 잘 소화해내는듯.(키가 180이 넘는다고. 겉보기엔 그렇게 안 보인다는...?) 아무튼 가뜩이나 렌즈 한쪽 도수가 안 맞아서 잘 안 보이는데, 그 작은 얼굴에 모자까지 쓰고 나와서 얼굴이 더 안 보이는 거에요!!
아쉬웠답니다..ㅠㅠ;
드디어 첫 곡!
'Vogue Boys And Girls'! 으아닛! 2014년엔 두 곡 불렀다고 해서 신곡 하나 부르고 '60's Cardin' 부를거라 생각했는데..어쨌든 조쿠나~! 마지막 곡은 뭐지?했는데 'Pacific'이었나..아무튼 신곡도 아니고 '60's Cardin도' 아니었어요. 그래도 즐겨! 두 곡 다 불렀으니 이제 가는건가ㅠㅠ 했는데..뭐지..? 저 갈 생각이 없어보이는 플로우는..? 기대감 상승...그렇습니다. 내리 7~8곡 불렀어요!!ㅎㅎ 왜 하필 마지막순서에 있냐고 다리 아파 죽겠다 했던게 몇 분 전인데 불만 싹 날아갔답니다.
한 20~30분 부른 것 같은데 신예밴드 경연인데 이렇게되면 글렌체크가 메인 아닌가요ㅎ 수상준비가 늦어져서 그런건지, 원래 이렇게 부르기로 되어 있던건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우리로서는 행운!! 억지로 끌려왔던 언니도 글첵으로 다 보상받았다며..ㅎ
렛츠락에서 불렀던거 다 불러줬던것 같아요. 물론 가장 좋아하는 곡은 없었지만ㅜ.ㅜ 이렇게나 많이..!! 가볍게 부른 것 같았지만, 그래도 좋다..♥ 실내에서 들으니까 야외에서 들었던것보다 더 선명하게 들려서 좋았습니다. 진짜 저 목소리면 하루종일도 듣겠어요.ㅠㅠ 음알못이라 효과를 얼마나 준 건지 잘 모르겠지만, 예전 곡들은 그래도 본목소리가 나오는 것 같았어요. 효과 안 준 목소리가 훨씬 매력적인데.. 장르나 곡 분위기란게 있기도 하니까요..;_;
전 잠깐씩 찍으면서 듣고 있었는데, 언니가 눈 감고 부르는건 알고있었지만, 그래도 그렇지 어떻게 눈 한 번을 안 뜨냐며..ㅎㅎ 아이컨텍하려고 계속 쳐다봤는데 한 번도 못 마주쳤다고..ㅎ 중간에 드러머랑 가끔 눈 마주치고 웃긴하던데,
연주 시작하면 only 연주만,
노래 시작하면 only 눈감고 노래만.-o-
중간에 뭐라고 말을 했는데 너무 빨리 지나가서..;; 아무튼 렛츠락때보다 더 관객을 안 보는듯.;;;ㅎㅎㅎ 스케치북에선 인터뷰 잘 하던데...콘서트에서나 말을 좀 하려나봐요. ;_; 글렌체크는 마지막으로 'vivid' 부르고 들어갔어요. 즐겁게 들었습니다아!!
+) 주로 준원님만 보고 있던터라 몰랐는데, 혁준님 옆에서 조용히 스텝 밟고 있었던..ㅎㅎ 귀여워ㅎㅎㅎ 둠칫 두둠칫♪ 옆에서 은근 씐나게 리듬타고 있더라는..ㅎㅎ
마지막 수상하는것도 봐야했지만 집도 멀고 글렌체크도 생각지도 못 하게 오래 해주어서 돌아가야 했어요. 대상은 '문댄서즈', 최우수상은 '레이브릭스', 우수상은 '호아'였네요ㅎ 어느정도 예상했던.. 역시 사람들 보는 눈은 다 비슷한가봅니다. 문댄서즈보다는 레이브릭스가 대중적이라 대상받을 줄 알았는데.. 아무튼 수상팀들 축하합니다!!
귀 호강 제대로 한 날이었네요.
(글렌체크 때문에 앞에 밴드들 거의 다 잊어버린건 함정.ㅍ_ㅍ;;)
아...근데 제가 사는곳과 너무 멀어서 오고가는 길이 힘들었네요ㅠ 그쪽 호선이 사람도 많고, 낮에 따뜻해서 좀 얇게 입고 갔더니 바람도 엄청 불더라구여.
전체적으로 공연은 참 좋았어요!! 생각지도 못한 기쁨도 누리구요..!!ㅎㅎ
우려와는 달리 사람들이 제법 있었어요!
2017 케이루키즈 파이널 콘서트 시작!
티켓번호는 200번대라 중간에 줄을 섰는데, 개성넘치는 분들도 있었고 학생처럼 보이는 분들도 많아서 괜히 어색했네요. 근데 100번대 쪽엔 사람이 많은데 우리 라인하고 300번대는 드문드문..;; 늦을까봐 서둘러 왔더니 오히려 시간이 남았어요. 주최측이 관객들 안내하는데 좀 허술한것 같아서 첫 인상은 그리 좋지 않았다는..ㅠ;;
입장은 30분되니까 거의 딱 맞춰서 입장했습니다. 한명씩 순서대로 들어갔는데 실내가 생각보다 작고 무대와 가까웠습니다. 살짝 옆쪽에 자리를 잡았어요. 근데 카메라가..너무 가까워..ㅠㅠ 관객까지 잡던데..예매 페이지에선 녹화한다는 문구 못 본 것 같은데..ㅜ 예전엔 듣도보도못한 채널이었다고 해서 안심하고 갔더니. 나중에 기사로 봤어요. 가뜩이나 좁은데 카메라 계속 돌아댕기고 바로 앞에서 찍으니까 많이 불편했어요.
하루 지나니 기억이 거의 리셋되서 순서가 헷갈리는데 일단 기억나는대로 대충 느낌만...ㅠㅠ;;
첫 게스트 오리엔탈 쇼커스! 트럼본 색소폰이 있어서 그런지 음악도 신나고 발랄해서 대중적인 느낌이었습니다. 보컬분 귀엽고 가창력 좋더라구요. 성량도 쩔고!! 팬서비스도 좋고, 관객호응도 좋았습니다.
뒤이은 첫 참가자 문댄서즈! 신나고 폭발적이고 하드한 사운드와 분위기! 에너지가 느껴지는 무대였습니다. 이런건 락페나 단독 콘서트에서 봐야 제맛일것 같은데 뭔가 조그마한 실내고, 여러 팬분들이 있는 자리라 관객들 반응이 노래 분위기에 비해 그렇게 크진 않았네요. 그래도 분위기 좋았습니다. 러시아인 두 분 계셨는데 굉장히 즐기면서 보시더라구요.^^
오가닉사이언스. 보컬이나 분위기는 재즈풍?이나 자이언티 느낌이 났는데 글렌체크처럼 기계로 일렉트로닉한 사운드도 내는 밴드였어요. 반주가 정박자로 가다가 갑자기 느려지고 하는 부분이 참 매력적이었네요. 베이스도 듣기 좋았고~ 근데 제 개인적인적인 느낌으로는 어제 무대는 반주와 보컬이 묘하게 어긋나는 느낌이...?그렇다고 보컬분이 못 하는 것도 아닌 것 같은데 뭔가 딱 합이 들어맞는건 아니었던것 같아요. 좀 아쉬운...
인플레이스. 보컬 목소리 완전 중성적이에요! 갑자기 너무 고운목소리 나와서 깜짝 놀랐네요. 뭔가 오디션프로에 나왔던 유승우 느낌도 났는데 그것보다 더 하이톤인듯한... 가창력이 좋은건 아니었던것 같은데 음색이 특색있었어요. 반주가 너무 큰건지 보컬의 성량이 부족한건지 목소리가 묻혔던게 좀 아쉬웠네요. 소년소년하고 발랄한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뒤에분은 뭔가 빙구미가 있다고 저런느낌 좋다는 말씀 하시더라는..ㅎㅎ
정준일_고요(1절만)
두 번째 게스트 정준일. 이 분 나오니까 다들 '오~꺄~' 하면서 찍기 시작 하더라구요. 인기가 많은 사람인가보다 생각했는데, 노래가 드라마 ost에 많이 쓰였다고.. 유명인인가 싶어서 저도 얼른 찍었는데, 그 사람 아니라고..;; 키보드 연주자를 찍었네요..;; 에이..그냥 감상이나 하기로.
잘 듣고 있는데, 옆에서 언니가 갑자기 뭔가 정준하 생각나지 않냐면서..ㅎㅎㅎ 그것 때문에 노래에 집중도 못 하고 웃음참느라 혼났어요.ㅠㅠㅎㅎ 개인적으로 고음 올라갈땐 정준하 느낌나긴했는데 창법은 이승환님이랑 비슷한 것 같기도.ㅎ 앞에 다양한 악기들이 나오고 뚱땅대다가 갑자기 키보드 한 대에 목소리만 들으니 감성적인 시간이었네요~참, 입담도 좋으시더라구요ㅎ 언니가 그나마 제대로 찍었길래 영상 투척~!끝나니까 다들 우르르 나가더라는...헐...다 정준일님 팬분들이었어?;ㅁ;
악어들. 외모보면 되게 차분하고 조용할 것 같았는데 노래부르니까 돌변.ㅎㅎ 막판에 막 앞에 나와서 관객들 호응몰이하고 건반도 음악에 완전히 빠진듯 연주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음악은 제 스타일이 아니라 기억이 잘 안 나는데 괴짜느낌(?) 있어서 좋았습니다.
호아_신명(끝부분잘림)
호아. 포스가 남다른 분들이셨어요. 드럼분 머리 길고 올백으로 묶으셨는데 소화 잘하시던..ㅎ 한 분은 약간 꽃보다남자의 김기방? 닮아서 기억에 남네요. 밴드들 중 유일하게 기억나는 제목(;;;) '신명'이란 곡은 큰언니가 맨날 듣던건데 그게 호아 노래였어요. 공연장가서 알았네요. (또 민중가요 듣냐고 그랬는데 호아노래였네;;) '신명'은 뭔가 민중가요느낌이 났어요ㅎㅎ
멤버 4명 전원이 노래하는, 화음이 좋은 밴드라고 들었는데 화음이 크게 두드러지는 무대는 아니었던것 같아요. 신명은 화음은 별로없지만 확실히 한국적인 느낌도 있고, 강한 임팩트가 있는 곡이라 전략상 좋은 것 같은데, 나머지 한 곡은 잘 생각이 안 나는..;; 제목은 모르겠는데 나갈때 흘러나오던 곡이 더 좋았어요. 잔잔했지만 목소리에 확 집중을하게 만드는...그거하고 신명했으면 더 좋았을텐데.레이브릭스. 드럼언니 엄청 예뻐요. 그 극세사같은 팔뚝으로 어떻게 드럼을 그리 파워풀하게 칠 수 있죠? 미스터리;;; 드럼 언냐가 메인급이라 그런지 다른 밴드와는 달리 앞쪽에 배치가 되었고 카메라도 드럼언냐 찍느라 바쁨ㅎㅎ나도 드럼언냐 보느라 노래가 잘 기억 안 나. 솔루션스와 비슷한 곡도 있었는데 꽤 신나고 대중적이라 인기많겠다 싶었어요. 보컬분도 안정적이고 쇼맨십도 있었구요.
이렇게 모든 참가자들의 무대가 끝났습니다. 투표는 레이브릭스 무대 끝나고 로비로 다시 나가서, 그곳에 배치된 각 밴드 이름이 적힌 상자에 티켓을 넣으면 되는거. 내맘 속 후보는 문댄서즈, 호아, 레이브릭스였는데 문댄서즈는 저희 취향기준엔 좀 하드해서 고민하다가 한 명은 호아를 하고 한 명은 레이브릭스에 투표하기로!ㅎ
이정도면 글렌체크 단독콘서트??
그리고 기다리고 기대하던 마지막 게스트 글렌체크! 내가 글렌체크 두 곡 듣자고 이 곳에서 이때까지..ㅜ.ㅜ 앞에서 못 볼까봐 얼른 뛰쳐나가서 투표하고 왔는데 잉??사람들 다 어디갔대??;; 뒤에가 좀 비었더라구요;; 아무튼 그런 분위기속에서 글렌체크가 공연준비하러 왔어요!!
전체적으로 렛츠락때보다 프리한 복장. 얄쌍하고 키가 커서 뭐든 잘 소화해내는듯.(키가 180이 넘는다고. 겉보기엔 그렇게 안 보인다는...?) 아무튼 가뜩이나 렌즈 한쪽 도수가 안 맞아서 잘 안 보이는데, 그 작은 얼굴에 모자까지 쓰고 나와서 얼굴이 더 안 보이는 거에요!!
아쉬웠답니다..ㅠㅠ;
드디어 첫 곡!
'Vogue Boys And Girls'! 으아닛! 2014년엔 두 곡 불렀다고 해서 신곡 하나 부르고 '60's Cardin' 부를거라 생각했는데..어쨌든 조쿠나~! 마지막 곡은 뭐지?했는데 'Pacific'이었나..아무튼 신곡도 아니고 '60's Cardin도' 아니었어요. 그래도 즐겨! 두 곡 다 불렀으니 이제 가는건가ㅠㅠ 했는데..뭐지..? 저 갈 생각이 없어보이는 플로우는..? 기대감 상승...그렇습니다. 내리 7~8곡 불렀어요!!ㅎㅎ 왜 하필 마지막순서에 있냐고 다리 아파 죽겠다 했던게 몇 분 전인데 불만 싹 날아갔답니다.
한 20~30분 부른 것 같은데 신예밴드 경연인데 이렇게되면 글렌체크가 메인 아닌가요ㅎ 수상준비가 늦어져서 그런건지, 원래 이렇게 부르기로 되어 있던건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우리로서는 행운!! 억지로 끌려왔던 언니도 글첵으로 다 보상받았다며..ㅎ
Glencheck_vivid(짧음)
렛츠락에서 불렀던거 다 불러줬던것 같아요. 물론 가장 좋아하는 곡은 없었지만ㅜ.ㅜ 이렇게나 많이..!! 가볍게 부른 것 같았지만, 그래도 좋다..♥ 실내에서 들으니까 야외에서 들었던것보다 더 선명하게 들려서 좋았습니다. 진짜 저 목소리면 하루종일도 듣겠어요.ㅠㅠ 음알못이라 효과를 얼마나 준 건지 잘 모르겠지만, 예전 곡들은 그래도 본목소리가 나오는 것 같았어요. 효과 안 준 목소리가 훨씬 매력적인데.. 장르나 곡 분위기란게 있기도 하니까요..;_;
전 잠깐씩 찍으면서 듣고 있었는데, 언니가 눈 감고 부르는건 알고있었지만, 그래도 그렇지 어떻게 눈 한 번을 안 뜨냐며..ㅎㅎ 아이컨텍하려고 계속 쳐다봤는데 한 번도 못 마주쳤다고..ㅎ 중간에 드러머랑 가끔 눈 마주치고 웃긴하던데,
연주 시작하면 only 연주만,
노래 시작하면 only 눈감고 노래만.-o-
중간에 뭐라고 말을 했는데 너무 빨리 지나가서..;; 아무튼 렛츠락때보다 더 관객을 안 보는듯.;;;ㅎㅎㅎ 스케치북에선 인터뷰 잘 하던데...콘서트에서나 말을 좀 하려나봐요. ;_; 글렌체크는 마지막으로 'vivid' 부르고 들어갔어요. 즐겁게 들었습니다아!!
Glencheck_강혁준(둠칫두둠칫♪)
다음을 기약하며...
귀 호강 제대로 한 날이었네요.
(글렌체크 때문에 앞에 밴드들 거의 다 잊어버린건 함정.ㅍ_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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