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 설화수 윤조에센스 솔직 후기(sulwhasoo ACTIVATING SERUM) / 복합성 / 전성분

6월로 들어선 뒤 날씨가 꽤나 더워졌어요~
벌써부터 폭염주의보도 내려지구요. 그래서 화장품도 더 가벼운걸 찾게 되는데요, 마침 화해 화화설(화해 화장품 설문조사) 이벤트로 설화수의 윤조 에센스가 당첨이 되어 사용 후기를 적어볼까 합니다.
설문조사만 하면 그만이지만, 받은김에 이 제품을 구매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참고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ㅎ;;
설화수 제품은 엄마께 크림 선물 드린 것 말고는 제가 쓰기 위해 구입한 적은 없는데(실은 너무 비쌈..ㅠㅠ), 설화수에서 윤조 에센스가 꽤 유명한 제품이긴 하더라구요~
그럼 지금부터 사용후기를 전해드리도록 할게요~!

설화수 윤조에센스(ACTIVATING SERUM) 후기

이 제품은 샘플용 제품입니다. This product is a sample(15ml).

*Product info

• 피부타입(skin type): 모든피부(all skin type)
• 제품타입(product type): 에센스,세럼(anti-aging booster serum)
• 점도(viscosity): ●●●●○
• 용량(volume): 60ml, 90ml, 120ml[Limited] (sample: 15ml)
• 가격(price): ￦97,000, \130,000, \160,000 (official price)
• 특징(feature): 자음액티베이터TM가 잠재된 피부 능력을 끌어올려 매일 더 건강한 피부로 가꾸어주는 필수 안티에이징 부스터

자음액티베이터™란?

아모레퍼시픽 설화수가 개발한 성분으로, 아시아의 고대 의서 등을 망라해 총 2만 종이 넘는 식물 중 3,912가지 조합과 1,041가지 원료를 데이터 마이닝(Data Mining)이란 기술을 통해 분석하여 안티에이징 효과를 극대화하는 최적의 처방 성분.

제가 받은 제품은 용량이 15ml로 아마도 샘플용으로 나온게 아닐까 싶은 제품 입니다.
본품은 용량이 60ml부터 있는데 아모레퍼시픽몰에서는 10만원 가까이 하고, 세일하는 오픈마켓에선 7만원대더라구요~ㄷㄷ;;
샘플이라 그런지 작아서 한 손에 쏙 들어는게 귀엽네요.
뭔가 월E에 나오는 이바가 생각나는 모양...ㅎㅎ
용기 부분은 묵직한 유리병이고, 뚜껑은 플라스틱, 용기 목부분엔 심플한 금박(?) 라인이 둘러져 있습니다.

15ml는 펌프가 플라스틱이지만, 본품(60ml~)은 펌프와 목부분 라인이 금색 메탈 재질(?)로 본품이 훨 고급진 디자인이었어요~
아무튼 펌핑형 용기라 깔끔하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주둥이 부분(?)이 조금 짧긴한데 용기를 타고 흐른다거나 그런건 없어요~
펌핑도 쉽게되구요~

한 번 펌핑한 양입니다.
얼굴 전체 바르시려면 두 번 정도는 펑핑해야 할 것 같아요~
색은 한방 느낌이 나는 투명한 갈색이구요, 점도가 꽤 있는 편이기 때문에 기울이면 아주 천천히 흘러내립니다.
설화수가 한방 화장품으로 유명하니까 향도 한약 향이 나지는 않을까 했는데, 아주 아주 살짝 나는 정도이고 은은하고 향기로운 향에 가까워요~

점도가 어느정도 있음에도 펴발라보면 굉장히 가볍게 발리는 제형입니다.
톡톡 두드려 흡수시켜주면 금방 흡수되고, 바르고 나서는 윤기가 살짝 돕니다.
끈적임은 아예 없는건 아닌데 적은 편이고 시간 지나면 사라지더라구요~
발림성과 흡수성이 좋은게 가장 큰 강점인 것 같아요!
에센스(세럼)이지만 유분감보다는 촉촉한 느낌이 더 강한데 그렇다고 스킨 토너처럼 아주 유분기가 없는건 아니예요~ 하지만 굉장히 가벼운 타입이라 지금처럼 더운 날엔 토너로 1차 닦아내고 이거 하나만 바르니 무겁지 않고 딱 좋더라구요~!
지성이 아닌 이상 겨울에 단독으로 쓰기엔 좀 무리가 있구요~
제 피부는 U존은 건성, T존은 지성인 복합성이라, 티존부위만 이 제품으로 발랐는데요, 시간이 지난 뒤에도 유분이 많이 안 올라오더라구요~
설화수가 디자인도 그렇고 브랜드 이미지 자체가 30대 이상 화장품이라는 인식이 강한데, 돈만 있다면 20대가 써도 무난할 것 같아요~ㅋ 사용감은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하지만 반전이 있었으니..

💧 전성분

정제수, 변성알코올, 부틸렌글라이콜, 베타인, 1,2-헥산다이올, 비스-피이지-18메틸에터다이메틸실레인, 글리세릴폴리메타크릴레이트, 카보머, 피이지-60하이드로제네이티드캐스터오일, 트로메타민, 프로판다이올, 글리세릴카프릴레이트, 호두추출물, 덱스트린, 카카오추출물, 황금추출물, 향료, 에틸헥실글리세린, 아데노신, 리모넨, 메틸트라이메티콘, 다이소듐이디티에이, 잔탄검, 셀룰로오스검, 카라기난, 꿀, 마데카소사이드, 지황뿌리추출물, 펜틸렌글라이콜, 소엽맥문동뿌리추출물, 작약뿌리추출물, 마돈나백합비늘줄기추출물, 리날룰, 구기자추출물, 둥굴레뿌리줄기추출물, 바이오사카라이드검-1, 프로필렌글라이콜, 대추추출물, 연꽃추출물, 칡뿌리추출물, 낫토검, 감초뿌리추출물, 매실추출물, 시트로넬올, 시트랄, 제라니올, 하이드로제네이티드레시틴, 비에이치티, 시트릭애씨드, 표고버섯추출물, 토코페롤, 하이드롤라이즈드콩추출물, 작약뿌리추출물, 생강추출물

20가지 주의성분 4개, 알레르기 유발 주의성분 5개

비싼만큼 성분도 좋겠지 했는데 웬걸요?
피이지 계열 성분과 향료가 꽤나 앞쪽에 위치해 있어서 성분 보자마자 헉 했어요!

• 비스-PEG-18메틸에터다이메틸실레인: 피부컨디셔닝제(보습제), 계면활성제(거품촉진제), 계면활성제(친수제)
• PEG-60하이드로제네이티드캐스터오일: 향료, 계면활성제-세정제, 계면활성제-용해보조제
• PEG(폴리에틸렌글라이콜) 공통: 섭취시 긴장, 신장 장애를 발생할 수 있으며, 알레르기 유발물질로 알려져 있다. PEG 자체로는 위험성이 없으나 제조 과정에서 생성되는 에틸렌옥사이드나 1, 4-다이옥산으로 인해 발암, 알레르기 유발 위험성이 있다.
• 향료: 향을 유발하는 성분을 통칭해 향료로 표기하기에 시체를 정확히 알 수 없다. 두통, 현기증, 발진, 색소침착, 기관지 자극을 유발한다고 알려져 있다.
• 리모넨&리날룰: 착향제(향료). 눈·기도를 자극하거나 피부에 접촉할 경우, 리날룰은 피부에 접촉할 경우 자극 및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다. 하지만 천연성분⋅자연유래성분이라 기준 함량만 지킨다면 딱히 큰 위험성은 없다고 한다.

비교적 앞 부분에 있는 위험 성분들을 찾아보았는데요, 향과 사용감이 좋은 이유가 다 있었네요~ 허허허...ㅎㅎ;;
물론 부틸렌글라이콜, 마데카소사이드, 아데노신, 감초추출물과 같은 각종 한방 성분 등 좋은 성분들도 많았지만, 주의성분이 상위권에 있는게 좀 걸리네요.
찾아보니 전성분 순서에 따라서 함량의 많고 적음이 결정되는게 아니라 농축된 정도를 봐야한다는 글도 있던데, 각 성분의 함량이나 농축된 함량을 표기하지 않으니 소비자는 알 길이 없는...;; 물론 그렇다고 위험성분이 없어지는 건 아니지만요;;
아무튼 주의성분들도 학계에서 갑론을박이긴 하더라구요~
그래도 일단 민감하신 분들은 샘플을 사용한 후 구입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제 경우는 피부가 뒤집어거나 하는 부작용은 없었고, 사용감도 좋아서 딱히 불평할건 없지만, 아무래도 기초라인이라 좀 찝찝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가격이...ㅠㅠ;(맞아요. 가격때문입니다.ㅋㅋ 전 그냥 저렴하고 무난한거 쓰기로...ㅎㅎ)
이상 윤조에센스 사용 후기였습니다!

※ 후기는 적어도 일주일 이상 직접 사용해 본 후 작성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