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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1.2019

Review | 1만원 대 가성비 좋은 이어폰, 더블디 VJJB D1S 솔직후기

이번 포스팅에서는 제가 1년이 넘도록 잘 사용하고 있는 더블디 이어폰(VJJB D1S)에 대해서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요즘엔 거의 무선이어폰이 유행이던데 찾아보니 1만원대의 저가에서부터 20만원이 넘어가는 고가의 제품까지 다양하더라구요~
하지만 무선은 기기마다 페어링, 연결상태 등도 신경써야되고 배터리도 빨리 닳는다고 해서 그냥 저렴하고 괜찮은 유선이어폰을 찾다가 이 제품을 발견하게 됐어요.
지금도 1년 넘게 잘 사용하고 있을만큼 가성비가 좋아서 많이 늦었지만 그 후기를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D




1만원 대의 가성비 좋은 오픈형 이어폰, 더블디 VJJB D1S


일단 제가 원했던 조건은 '저렴한가, 무난한 음질인가, 통화기능이 있는가, 오픈형인가' 였는데요, 은근 찾기가 힘들더라구요~
특히 제게 음질보다 중요했던건 '오픈형인가' 였어요.
제 귓구멍이 작은건지 커널형은 귀가 너무 아프고, 조금만 움직여도 자꾸 빠져나오고, 몸에서 무언가 스치는 소리도 크게 들려서 잘 못 쓰는데 요즘 이어폰들이 거의 다 커널형으로 나오니까 선택폭이 확 줄더라구요~
그러다가 발견한 제품이 바로 이 제품이었어요.



*Product info.
  • 상품명(브랜드): VJJB D1S(더블디)
  • 색상: 올블랙(단일색상)
  • 가격(Price): 14,800원 28,900(공식판매 가격|official sales price)
  • 유닛/선/커넥터: 반오픈형/밸런스(y자)형/일자형
  • 선길이: 1.2m
  • 특징: 노이즈캔슬링,마이크(통화),음악(동영상)재생

외관은 알루미늄 하우징 메탈 보디구요, 색상은 올블랙(단일색상)입니다. 디자인은 조금 투박하지만 나름(?) 무난한 스타일이에요.


VJJB D1S 외관 및 이어팁
(삭제됐는지 처음 샀을때 사진은 이것밖에 없네요.ㅠ;;)
VJJB라는 회사에서 만든것으로, 2016년에는 아마존 판매 1위 달성했다고 해요. 저는 네이버 공식몰에서 구입했는데, 가격대는 1만원 중반이지만 음질이 나쁘지 않아서 가성비가 좋다는 후기가 많았습니다.
원산지가 중국산이라고 되어 있어서 조금 망설였는데, 후기 믿고 샀었어요~
전 그닥 귀가 예민한 편도 아니고 물건도 험하게 다루는 편이라 고가의 제품은 들어본 적이 없지만, 가격에비해 소리가 풍성하다는건 알겠더라구요~(돈만 많으면 저도 잃어버리거나 고장나는거 신경 안 쓰 좋은거 한 번 써보고 싶네요.ㅠㅎ)




귀에 꼽는 부분은 완전 오픈형은 아니고 이어팟같은 반오픈형 입니다. (모양이 꼭 콩나물같은..ㅎ)
예전에 쿼드비트를 잠깐 썼을땐 커널형이라 귀도 아프고 빠지기도 했는데, 이건 불편하지 않고 딱 맞아서 좋았어요~! (장시간 착용할 시 살짝 귀가 아프긴 합니다만.)



특히 오픈형의 단점인 외부소음은 더 차단해주고, 커널형의 단점인 압력이라든지 내 몸에 전달되는 소리는 감소시켜 주어서 이점이 굉장히 만족스러웠어요~!
커널형과 오픈형의 장점을 적절히 섞은듯한 느낌!
딱 제가 찾던 제품이었습니다.
이어팁도 제공하는데,  없어도 귀에 잘 맞아서 굳이 쓸  필요가 없더라구요~




커넥터는 일자형에 유닛 선은 y자형입니다.
커넥터 단자가 일자형이라 주머니나 가방에 넣고 나니기 불편하고 커넥터 마감에 무리가 많이 가는게 단점이에요.
또 y자로 갈라지는 부분은 동그란 고리가 따로 떨어져 나오는데 고정도 안 되고 이건 무슨 용도인지 모르겠네요;; 




줄 길이는 1.2m로 넉넉한 편.
줄꼬임 방지라고 되어있던데 잘 꼬입니다.ㅎㅎ
처음 봤을땐 y자선이 꽤 얇은데다 안에 전선들도 다보이고 리모컨도 달려 있어서 이거 금방 끊어지는거 아닌가 걱정이 됐는데, 보기와는 달리 선 자체는 튼튼하더라구요~ (1년넘게 끄떡없는 상황..;;ㅎㅎㅎ)
아무래도 선때문에 활동할때보다는 집에서 사용하거나 pc용으로 쓰는게 더 적합할수도 있을것 같아요. 저는 활동할때도 잘 쓰고 있지만요.




리모컨은 디자인은 투박하지만 기능이 꽤 괜찮은 편이에요~
통화기능, 재생/일시정지, 음량조절, 다음곡/이전곡으로 건너뛰기 기능도 있어요~!(PC에선 마이크만 작동함)

  • 중간버튼1번 누름 재생 / 일시정지, 전화수신 / 종료
  • 중간버튼 2번누름 이전곡 재생
  • 중간버튼 3번 누름 다음곡 재생

마이크 통화음질은 제가 직접 들어보지는 못 했지만 상대방이 별말 없는 것 보니 크게 나쁜 것 같지는 않아요. 하지만 어플로 녹음해보거나 하면 그렇게 좋은건 아닌듯.



음질도 (제 기준)나름 풍성했어요~
노이즈캔슬링이 적용된 제품이라는데, 음향기기 문외한에게 이런 전문용어(?)는 생소하기 마련.

노이즈캔슬링이란?

음향기기에서 음악 감상이나 모니터링 같은 청취 행위를 할 때 방해가 되는 외부 소음을 상쇄, 혹은 차단하는 기술. 원래 전투기 조종사들이 소음때문에 수면장애, 불안증세로 피로감이 심해서 해결하고자 했던 기술이 민간에 적용된 사례이다.
소리는 파동이기 때문에, 외부 소음과 역 위상의 파동을 같은 시점에 쏘아내면 파동은 서로 상쇄되서 소음이 안들리게 할수 있다. 이러한 소리의 특성을 이용해서 역위상의 파동을 연산하고 쏘아내는 것을 통해서 소음을 상쇄하는 기능을 지칭한다. 혹은 그러한 기능을 지닌 이어폰, 헤드폰, 헤드셋, 마이크 등을 지칭한다.

출처: 나무위키

예전엔 쿼드비트랑 통화기능 없는 젠하이저 저가형 이어폰썼었는데, 그것보다 괜찮은 것 같았었요.
다들 저음은 별로고 고음이 괜찮다고 하시던데 저는 드럼소리 잘 들려서 좋았어요..;;;



1년 넘게 사용하고나니....



다만 제가 음악을 굉장히 자주 들을 뿐더러 뽕을 뽑을 정도로 쓰고 있지만, 오래 쓰니까 요렇게 단자에 고무 마감 부분이 갈라지거나 콩나물 대가리 코팅이 벗겨지기도 하더라구요~
그리고 모르고 한쪽 유닛을 밟아서 금이 갔는데, 그 쪽은 소리가 약간 작게들리더라구요..ㅠ.ㅠ;
그래도 험하게 사용한거에 비하면 꽤 오래 버티고 있는거 아닌가 싶을정도에요.ㅋㅋ
맨날 이어폰 끼운 채로 폰 떨구기 일쑤고, 가방 안에서 꺼낸다고 막 잡아당기기도 하고 이리저리 바닥에 내동댕이 쳐지기도 했는데..ㅎ;;
제 경우는 얘가 고장날 생각을 안 하는데, 어떤 분은 한 달만에 고장났다는 분도 있었어요. 역시 뽑기운도 있나봐요!

그래도 정품제품에 한에 1년무상A/S(고객부주의 파손 및 손상과실 제외)도 해주네요~
찾아보니 '보증서 + 이어폰 + 구매기록'을 준비해서 서비스센터로 접수해서 제품을 보내면 새제품으로 교체해준다고 합니다. (광고 하는거 아닙니다ㅎ;;)

자세한 스팩은 아래에서 확인!


이미지출처: 더블디스토어(전 이곳에서 샀어요~)

아무튼 원래 쓰던게 고장나서 부랴부랴 찾은 제품인데, 나름 착용감이나 음질도 괜찮고 1년이 넘은 지금까지도 고장 안 나서 만족스러웠어요~
무엇보다 가성비 갑이라는 소리가 맞는 것 같네요.ㅎ
물론 뽑기 운도 따라야 하지만 저렴한거 찾으시는 분들 고려해봐도 좋을 것 같구요, 특히 오픈형 찾고 계신분들에게 두루두루 좋을 제품 같아요~





장점
  • 노이즈캔슬링 적용
  • 반오픈형이라 완전 오픈형보다는 외부소음이 잘 차단 됨
  • 가격대비 음질이 괜찮음(가성비가 좋음)
  • 이어폰+리모컨기능(통화가능+음량조절+이전/다음곡)
  • 호환성(아이팟,아이폰,안드로이드)
  • (개인적으론) 1년 넘게 쓰고 있는데 아직 고장 안 남

단점
  • (후기들에 의하면)저음이 약함
  • 커넥터가 일자형이라 폰에선 불편함
  • 줄이 잘 꼬임
  • 마감이 살짝 아쉬움




※ 후기 속 제품들은 업체로부터 받은 것이 아니며, 후기는 적어도 일주일 이상 직접 사용해 본 후 작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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